LG전자 HVAC, ‘건물 에너지 관리’ 인정⋯에너지 절감 인증

▲ 풀무원기술원 담당자가 기술원 로비에 설치된 에너지 사용 현황판을 소개하고 있다. (자료제공=LG전자)

LG전자가 공급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자사의 BEMS가 설치된 충북 오송 풀무원기술원이 2021년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설치확인 최고 등급(1등급)을 획득했고, 최근 설치확인 유효기간 연장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해당 제도 시행 이후 최초의 연장 승인 사례다.

BEMS는 건물 내 에너지 사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설비를 제어·관리·예측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면서 효율적인 에너지 운영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LG전자 BEMS는 풀무원기술원에서 설비 효율을 최적화하고 고효율 운전을 유도해 지난 3년간 연평균 8.4%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설치확인 연장은 운영 목표와 체계, 성과 평가·개선 노력, 계측기기 관리 현황, 데이터 관리 신뢰성, 절감 성과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야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풀무원기술원에 냉방용 빙축열 시스템과 난방용 지열 히트펌프 등 고효율 열원장비를 공급했으며, BEMS로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자동 제어와 피크 부하 관리를 수행한다. 또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CO2), 조도, 미세먼지 등 9개 환경 요소를 감지해 공간별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건물은 전체 최종 에너지 소비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건물 에너지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공공건축물은 물론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 건축물까지 BEMS 설치 의무화가 확대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연장 승인으로 BEMS 제품 경쟁력과 시장 신뢰도를 확보한 만큼 고객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논-하드웨어(Non-HW) 분야의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ES사업본부 전체 매출의 10% 수준인 Non-HW 사업 비중을 향후 20%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제품 중심의 솔루션을 넘어 다양한 설비들을 통합 제어해 운영 최적화와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는 통합 솔루션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해 HVAC 사업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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