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에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상 운영

온라인 신청·지급·사용 문제없어
이의신청은 주민센터 방문 필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의 전산실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이 무더기로 마비된 가운데 28일 서울 중구의 한 지하철역 무인민원 발급기에 운영 중단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이번 화재 여파로 서울시 전역 자치구에서 수행하는 복지·행정 서비스가 대규모 마비 사태를 겪자 각 구청은 비상 대응 업무에 돌입했다. 조현호 기자 hyunho@

행정안전부는 2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발생한 국가 정보시스템 장애에도 불구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서비스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자원 대구센터에 위치한 소비쿠폰 서버는 화재 피해를 받지 않아 온라인 신청과 지급, 사용 모든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오프라인 서비스도 주말 동안 긴급 시스템 조치를 완료해 정상 가동 중이다.

다만 국민신문고 시스템 장애로 온라인 이의신청 접수가 불가능한 상태다. 이의신청이 필요한 국민은 당분간 거주지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지급받은 소비쿠폰의 사용지역 변경 서비스도 주민등록시스템 장애로 일시 중단됐다. 행안부는 시스템 정상화 시점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모든 서비스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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