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임원인사 당일 조직개편 발표…‘재무‧법무 강화’ 방점

투자‧사업 확장 속 재무 관리 강화하려는 취지로 보여

▲신세계그룹 한글 CI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와 함께 단행한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핵심은 재무‧법무 보강이다. 계열사 전반에 재무와 법무 중심의 지원조직이 신설, 사업 확장 과정에서의 재무 관리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마트는 지원본부를 재무본부와 지원본부로 재편했다. 신세계센트럴은 지원본부를 신설하고 재무담당 산하조직을 신설, 신세계라이브쇼핑도 지원본부를 새로 꾸렸다.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 산하에는 재무관리담당과 경영진단담당도 만들어졌다.

내수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신세계그룹은 이커머스는 물론 부동산 등에서 투자와 사업 확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관련 부서를 세분화해 재무 구조를 탄탄하게 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그룹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에는 법무팀을 만들고 법률 관련 대응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는 계열사별로 법무 대응을 하고 있었는데 이를 그룹 차원에서 일원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지배구조 관리 기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관계자는 “유통업 내수 전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신세계그룹이 사업 확장에 있어 옥석을 가리는 한편 재무 관리를 강화하고 리스크 대응에도 기민하게 하려는 취지의 조직개편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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