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스파마, 코스닥 업종 변경 완료…"먹는 비만약 최적화 작업 진행 중"

킵스바이오파마(킵스파마)는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에서 ‘의약품 제조업’으로 업종이 변경됐다고 26일 밝혔다.

킵스파마의 업종 변경은 주된 사업 분야가 바뀌면서 이뤄졌다. 올해 반기 기준 킵스파마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의약품 제조업의 매출 비중은 90%가 넘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킵스파마가 제출한 업종심사자료를 검토한 뒤 최근 업종 변경을 확정했다.

킵스파마는 지난해 10월 한국글로벌제약을 인수한 데 이어 올해 4월 합병 및 사명 변경을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제조업체에서 제약·바이오 회사로의 전환을 성공리에 마쳤다.

킵스파마는 그동안 자회사 빅씽크테라퓨틱스와 알곡바이오를 두고 항암신약 개발 등 바이오 사업을 영위해왔다. 올해 2월에는 경구용 펩타이드 약물 전달 플랫폼 개발사인 킵스바이오메드를 인수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GLP-1 성분의 ‘먹는 비만약’ 개발 전에도 뛰어들었다.

킵스바이오메드의 경구 플랫폼 ‘오랄로이드’ 기술을 적용한 ‘먹는 인슐린’의 경우 비글견에서 37.7%의 상대 생체이용률을 기록했고, 원숭이에서 6.7%의 절대 생체이용률을 기록하는 등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흡수율을 확인한 바 있다.

김하용 킵스파마 대표는 “경구용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펩타이드 약물로의 확장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 타임라인을 세분화해 진행하고 있다”며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흡수율이 검증된 경구용 인슐린은 현재 임상 진입을 위한 구체적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GLP-1의 경우 인슐린 수준의 흡수율을 확보하기 위해 경구 플랫폼의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물질별 최적화와 기술 고도화를 위해 연구 인력을 충원하는 등 추가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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