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26일 실리콘투에 대해 올해 3분기 맞이할 성수기에 유럽, 아시아 등 지역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목표주가 6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리콘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6%, 45% 증가한 2908억 원과 618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연말 쇼핑 이벤트를 앞두고 리테일러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럽, 아시아 등 신성장 지역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북미향 매출은 전년 대비로는 10% 감소하고 직전 분기 대비로는 20% 증가한 538억 원을 예상한다”며 “관세 불확실성 해소와 성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 대비 성장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유럽향 매출은 전년 대비, 전 분기 대비 각각 175%, 10% 늘어난 1180억 원을 예상한다”며 “주요 리테일러 입점이 본격화하고 있으며 거래 국가가 2분기 40개에서 최근 50개까지 늘었다”고 짚었다.
또 “브랜드사들의 성수기가 연말 쇼핑이벤트가 있는 4분기라면, 유통 채널인 실리콘투의 성수기는 3분기”라며 “K뷰티에 대한 견조한 수요 덕분에 3분기에도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 내 성장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0월부터 아마존 프라임데이,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쇼핑 이벤트가 예정됐고 본격적으로 쇼핑 시즌에 진입하며 화장품 섹터와 실리콘투에 대한 투자심리도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며 “저점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