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기념병원, ‘제13회 척추 심포지엄’ 성료…세계 척추 수술 흐름 공유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의료진 참여…최신 술기·임상 경험 교류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이사장을 비롯한 제13회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 척추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행사장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윌스기념병원)
윌스기념병원이 세계 척추 의료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척추내시경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다.

23일 윌스기념병원에 따르면 ‘제13회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 척추 심포지엄’이 20일 성빈센트암병원 성바오로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의료진뿐 아니라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척추외과 교수진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세계적 흐름과 다양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학문적 교류의 장을 넓혔다.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학술행사가 아니라 세계 의료진과 함께 척추내시경수술의 미래를 고민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척추수술의 발전을 이끌어가자”고 강조했다.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된 심포지엄은 기초부터 최신 술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뤘다. 첫 세션에서는 존스홉킨스병원 알리 바이든 교수와 에밋 재인 교수가 각각 흉추척추병증 수술과 척추측만증 최신 치료기법을 발표하며 세계적 수준의 지견을 전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국내 유수 대학병원과 전문병원의 의료진들이 △내시경 척추 수술의 필요성 △골다공증 환자 수술 전략 △최신 양방향 수술기법 △합병증 관리 노하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윌스기념병원에서 연수를 받은 의료진들이 직접 경험한 수술 사례와 합병증 관리 경험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성재훈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는 “윌스기념병원이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연구 성과와 학문적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심포지엄 개최를 높이 평가했다.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김종태 회장도 “이제는 세계적으로 척추 내시경수술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윌스기념병원 척추 심포지엄은 내시경 척추수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대표 학술행사로 자리 잡았다. 윌스기념병원은 앞으로도 척추 수술의 학문적·임상적 성과를 확산하며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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