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팝참참] ‘미스터트롯3’ 김용빈, 외모는 귀공자·목소리는 카리스마

'미스터트롯3' 주인공인 김용빈에 대해 귀공자 같은 외모와 무대 위에서의 반전 매력, 발성 방식의 특징, 그리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분석이 이뤄졌다.

18일 공개된 컬피(CUL;PI) 대중음악 토크 프로그램 ‘케팝참참’(연출 이은지)에서는 양도성 보컬 트레이너와 함께 김용빈의 보컬 스타일을 깊이 있게 다뤘다.

양 트레이너는 "(김용빈은) 말할 때와 노래할 때가 완전히 다르다"며 그의 발성법에 주목했다. 평소 대화할 때는 부드럽고 다정한 톤을 지니고 있지만, 노래를 할 때는 힘 있고 굵직한 소리를 내며 듣는 이들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것. 특히 신체적 특성과 목소리의 조건을 잘 활용해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표현력을 확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대표적인 무대로 '연인' '감사' '100만 송이 장미'를 꼽은 양 트레이너는 "이 무대들에서 김용빈은 혼신을 다한 감정 몰입과 섬세한 표현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시청자와 청중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용빈이 단순히 트로트 창법에 머무르지 않고, 파페라나 재즈 같은 다른 장르에서도 잘 어울릴 수 있는 부드럽고 특별한 음색을 지니고 있다"며 "나윤선이 부른 아리랑이나 팝 발라드 곡 같은 크로스오버 장르에도 김용빈이 도전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용빈이 장기적으로 더욱 안정적인 보컬리스트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대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양 트레이너는 "무대에서 혼신을 다해 소리를 낼 때 성대 주변의 가성대가 개입해 거칠고 러프한 소리가 섞이는 경우가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목 근육 스트레칭과 마사지, 공연 후 쿨다운, 충분한 수면과 같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용빈이 이미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고 있지만 몇몇 경연 무대에서는 목에 무리가 갔을 수 있다"며 장기적인 활동을 위해 목 관리가 필수라고 조언했다.

양 트레이너는 마지막으로 김용빈의 보컬 매력에 대해 "귀공자 같은 곱고 선이 예쁜 외모와 동시에 터프하고 남성적인 보컬을 함께 보여준다"며 "말할 때와 노래할 때의 다른 모습, 남성적인 강인함과 여성적인 섬세함이 공존하는 양면성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무대 위에서 김용빈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만드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출처=유튜브 ‘케팝참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