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신성이엔지에 대해 신정부 정책 기대감에 따른 재생에너지 사업부, 클린환경 사업부의 빠른 수주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재생에너지 사업부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아르고 7.8MW, HL만도 8MW, 울산산단 5MW 등 태양광 EPC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관련 수주액이 약 8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는 신정부의 RE100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대형 태양광 프로젝트 재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 기대감은 중장기 수주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관심 포인트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클린환경 사업부의 수주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고객사의 투자 확대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하반기 수주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향 M15X와 P&T라인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SK하이닉스 2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하반기 CapEx를 기존 계획보다 상향한다고 밝힌 만큼 추가 수주 및 3분기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언론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Fab의 클린룸 공사가 11월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관련 수주는 이미 진행 중으로 판단되며 매출 역시 하반기에 상당 부분 반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재생에너지와 클린환경 사업부는 수주 산업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고객사의 투자 시점 변경에 따른 수주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