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안양 건설현장 붕괴사고 긴급출동…“자정까지 복구”

민생경제 현장 투어 중 돌발사고 소식에 일정 중단하고 출동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안양시 건설현장 외벽 붕괴 사고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안양시 건설현장 외벽 붕괴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에 긴급 출동해 사고 수습과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16일 오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사고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복구가 우선이니 작업을 중단하고 자정까지 복구를 마무리하라. 추가 피해가 없도록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라”며 “도, 안양시, 소방본부, 경찰이 함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사고는 이날 오후 2시경 돌풍으로 빌딩 외벽 비계가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었으며, 경기도는 현장 노동자 40명을 신속히 대피시킨 뒤 자정까지 비계를 완전 철거하고 다시 설치하기로 했다.

▲16일 오후 안양시 건설 현장 외벽 붕괴사고 현장모습. (경기도)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안양 인덕원 환승주차장에서 경기기회타운 인덕원 착공식에 참석하고,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 예정지를 둘러보는 등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이어가던 중 사고 소식을 접했다.

현장에서 김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다른 일정을 제쳐두고라도 즉시 출동해 복구와 피해 점검,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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