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에 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사진=연합뉴스)
금호타이어가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광주공장을 4개월 만에 다시 돌린다.
금호타이어는 16일 공시를 통해 광주공장 내 정련공장 화재로 멈췄던 1공장을 17일부터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5월 17일 발생한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지 4개월 만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재가동은 화재로 소실된 2공장을 제외한 1공장에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광주 2공장은 화재 피해로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정상 가동은 불가능한 상태다. 화재 이전 2공장은 하루 3만3000본을 생산하던 주력 기지였다.
앞서 노사는 재가동을 준비하며 지난 7월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안에 1공장을 다시 가동하고 2027년 말까지 함평 빛그린산단에 신공장을 건설해 2028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또 광주공장 부지를 매각할 경우 1공장을 함평으로 이전해 2단계 확장도 추진하며 전 직원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