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수시 경쟁률 18.50대 1…전년 대비 상승

Language & AI융합학부 183.71대 1로 3년 연속 최고

▲한국외대 전경. (사진=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088명 모집에 3만8620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18.50대 1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7.69대 1보다 상승한 수치다.

한국외대는 무전공 입학 확대, 학습자 설계 융합전공, 첨단융합학부 운영 등 학생 주도형 학사제도 개편을 통해 언어와 인공지능(AI), 글로벌 역량을 결합한 차별화된 교육 모델을 제시해왔다. 학교 측은 “선제적 혁신 노력이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을 끌며 높은 지원 열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전형별 최종 경쟁률은 △학교장추천 5.97대 1 △학생부종합(면접형) 12.89대 1 △학생부종합(SW인재) 9.91대 1 △학생부종합(서류형) 8.10대 1 △기회균형 8.36대 1 △논술전형 51.11대 1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학생부종합(면접형), 학생부종합(SW인재), 논술전형은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크게 올랐다.

모집단위별 최고 경쟁률은 Language & AI융합학부가 차지했다. 논술전형에서 183.71대 1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최고 경쟁률을 이어갔다.

학생부종합(면접형) 1단계 합격자는 11월 10일 발표된다. 면접고사는 11월 15~16일, 논술고사는 11월 22~23일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단위별 세부 일정은 수시 모집 요강에서 확인 가능하며, 모든 면접과 논술은 서울캠퍼스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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