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수시 경쟁률 17.92대 1…27일 논술고사 실시

▲서울시립대 전경. (사진=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020명 모집에 1만8282명이 지원해 평균 17.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9.75대 1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해 대부분 모집단위에서 191명을 선발했던 학생부종합Ⅱ(서류형)가 올해 경영학부 80명만 모집으로 변경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년 경쟁률 20.41(3,898명)대 1 대비 11.59(927명)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전형은 학생부 서류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전형별 경쟁률을 보면 실기전형이 8명 모집에 270명이 지원해 33.75대 1로 가장 높았다. 음악학과 성악전공만 해당되는 전형으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크게 올랐다.

학생부종합Ⅰ(면접형)은 모집인원이 전년보다 53명 늘었지만 지원자도 1534명 증가해 22.01대 1로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생명과학과는 10명 모집에 540명이 몰려 5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교장 추천제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은 모집 인원이 56명 늘었으나 지원자 수 변화가 크지 않아 11.27대 1로 마감됐다. 논술전형과 기회균형Ⅰ전형은 각각 28.75대 1, 10.52대 1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사회공헌·통합전형은 46명 모집에 1219명이 지원해 26.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33.03대 1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경영학부는 2명 모집에 74명이 지원해 3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시립대는 27일 논술고사를 시작으로 10월 17~18일 실기고사, 11월 22~23일 면접고사를 진행한다. 12월 12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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