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장관, 美 인도태평양사령관 접견…"소통 지속 확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서울안보대화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14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파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하고, 한반도 안보정세와 한미동맹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안 장관은 인도태평양사령부가 한반도 안보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평가했다. 특히 인태사령부가 주한미군사령부를 지휘·통제하는 상위사령부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각별하다고 언급했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북러 간 불법적 군사협력 등이 한반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의 평화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으며, 이를 억제·대응하기 위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안 장관은 한미 간 확장억제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인태사령부의 지원을 당부했고, 파파로 사령관은 한측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및 안정을 수호하는 데 있어 한국·미국·일본 3국의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한편 양측은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동력이 강화됐다는 점에 공감했고,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한미 국방·군사당국 간 공조와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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