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ESS 시장 활기에 관련 코스닥 상장사 도약 박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14일 산업용 공장 내부 모습이 미래지향적으로 연출되고 있다. (미드저니)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들도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성에스티는 주중 정규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12일 전 거래일 대비 0.13% 오른 3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성에스티의 상반기 매출 중 ESS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63% 수준이다. 부스바(Busbar)와 배터리 모듈 케이스가 주력 제품이고, 컨테이너 실장 기술 등을 바탕으로 ESS 컨테이너, 히트 싱크 등 제품 고도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미국 켄터키 생산 거점 가동 본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고객사를 통해 5년간 1조1000억 원 규모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며 미국 생산 준비 완료 이후 점진적으로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공장이 가동되면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고, 해외 생산 시설을 늘리면 배터리와 완성차 업체로 영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SDI ESS의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전담하는 한중엔시에스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전 거래일 대비 2.99% 상승한 3만7950원을 기록하며 4만 원대 재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1일 150억 원 규모 CB 발행에 성공하면서 주가가 급등해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총 3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한중엔시에스는 이후 북미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미국 현지 생산 거점에서 ESS 냉각시스템을 포함한 EV 부품 등의 제품을 생산할 전망이다. 기존 고객사뿐 아니라 현지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사업자들로 고객사 확대도 주목된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ESS 부문은 10% 이상의 수익성을 목표하고 있어 ESS 비중이 확대될수록 영업이익 증가세도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진시스템은 미국 관세 이슈로 출하, 인도가 지연돼 미뤄진 매출액이 연말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베트남 생산 라인과 미국 신규 공장, 자동화 라인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생산 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세 이슈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한편, 2027년까지 BESS 설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과 관련 소재, 부품 업체들 모두 추가 수주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히 배터리 업체의 경우 미국 내 현지 생산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며, 고객사와 수주 잔액 규모도 업체 선별의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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