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텍스프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성형 의료 관광산업 고부가가치 언급에 상승세다. 외국인 환자 부가세 환급 일몰 기대감이 매수세로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11일 오전 9시 8분 현재 글로벌텍스프리는 전일 대비 410원(7.95%) 오른 5570원에 거래됐다.
앞서 MTN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1회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성형 관광객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주목됐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배석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외국인이 성형 수술을 하러 오면 2주에서 한 달, 두 달씩 체류한다”며 “K뷰티, K푸드, K컬쳐 특히 K컬쳐 중에서도 영화에 집중돼 있는데, 음식, 성형 이런 것이 훨씬 고부가가치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최 장관은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이 1600만 명인데, 이중 100만 명이 의료관광 목적으로 왔다“며 ”의료관광은 체류 기간이 길고 쓰는 비용도 크기 때문에 이런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은 계속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대통령이 의료관광 그중에서도 성형 관광객을 직접 언급함에 따라 올해 일몰 예정인 미용성형 외국인 환자 부가가치세 환급 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그동안 성형을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환자는 부가가치세 10%를 환급받아 왔지만, 정부는 미용성형 외국인 환자 부가가치세 환급을 올해로 일몰키로 했다.
업계는 부가가치세 환급이 성형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주장이다.
실제 최근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부가세 환급제도는 가격 민감도가 높은 외국인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유인책이었다”며 “부가세 환급 폐지는 단순한 세제 개편을 넘어 한국 관광산업 전반에 큰 타격을 줄수 있고 경제적 산업적 손실로 글로벌 의료광시장내 한국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