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육군 포병부대 훈련 중 폭발…장병 8명 부상

군 당국 “원인·피해규모 조사 중”

▲1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육군 모 부대에서 훈련 중 폭발 사고가 일어나 구급차가 위병소를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파주시 적성면 육군 포병부대에서 폭발효과 묘사탄이 터져 장병 8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에 따르면 사고는 10일 오후 3시20분께 해당 부대 K9 자주포 비사격 훈련 중 일어났다. 훈련은 실탄 없이 포신 끝에 손가락 크기의 묘사탄을 설치해 사격 절차를 연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폭발로 장병들은 팔과 허벅지 등에 화상을 입었으며, 헬기와 구급차로 국군수도병원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군 관계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묘사탄이 포신 끝에서 폭발하지는 않았지만, 크기를 감안할 때 복수의 탄이 동시에 폭발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군 당국은 정확한 폭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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