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내란 전담 특별재판부, 법사위 신속 논의해달라” 촉구

“지귀연 판사, 윤석열 내란 재판 침대축구로 일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란 전담 특별재판부 설치, 법사위에서 신속하게 논의해달라”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법사위에서 3대 특검 개정안이 통과됐고 내란 전담 특별재판부 설치를 골자로 한 내란 특별법이 심사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지귀연 판사는 윤석열 내란 재판을 침대 축구로 일관하고 있다”며 “지금 같은 속도로 재판을 한다면 윤석열은 구속기간 만료로 또 석방돼 감옥 밖으로 나와 출퇴근하며 재판을 받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번갯불에 콩 볶아 먹는 듯한 지난 대선 때 선거법 파기 재판, 대선 개입 의혹, 지귀연 판사의 윤석열 석방 등을 생각해 보면 법원 개혁, 사법개혁에 대한 국민적 여론은 어쩌면 법원이 자초한 것인지도 모르겠다”며 “다 자업자득”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정 대표는 “높은 관세 여파에도 불구하고 8월 산업 활동 동향에서도 우리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했다”며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의 효과가 빛을 발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민주당은 다음주 충청권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예산 정책 협의에 돌입한다”면서 “각 지역의 경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정책을 빠짐없이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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