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9월 전국에서 3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총 3만42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50가구보다 47%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일반 분양만 놓고 보면 1만9753가구로 같은 기간 5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1만8032가구가 나온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사당3동 지역주택조합)과, 중랑구 상봉9-I구역(옛 이마트 상봉점 부지)에 들어서는 상봉센트럴아이파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8월에서 가을로 연기된 공급계획을 포함해 대단지 분양이 계획돼 있다. 주요 단지로는 △광명시 철산역자이(2045가구) △구리시 교문동 중흥S-클래스힐더포레1,2단지(1096가구) △안양시 안양동 안양자이헤리티온(1716가구) △오산시 서동 오산세교 우미린레이크시티(1424가구) 등이 있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부개동 두산위브&수자인부평더퍼스트(1299가구) △서구 당하동 검단센트레빌에듀시티(1534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지방 1만2010가구가 예정됐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4087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2580가구), 충남(1900가구), 경북(1835가구), 울산(1608가구) 순이다. 주요 단지로는 △부산 동래구 사직동 힐스테이트사직아시아드(1068가구) △충남 아산시 (아산모종서한이다음노블리스1079가구) 등이다.
직방은 "9월 분양시장은 가을 성수기의 시작과 함께 물량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지만 6.27 대책 이후 이어지는 대출 규제와 자금 여건 부담은 여전히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9월 초 예정된 공급대책 발표 등 정책 환경의 변화가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시장의 반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