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민 어려움 살피기 위해 당분간 민생·경제 집중”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가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당분간 국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민생과 경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이같은 기조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번 주 화요일 국무회의에서 국가 성장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며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유관 부처의 업무보고와 함께 심층 토론이 이어진다”고 했다. 이번 국무회의는 생중계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 수석은 이어 “주 후반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선 K-제조업 대전환을 두고 토의가 이어진다”며 “우리 제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산업 정책 방향과 금융 지원 방안 등을 폭넓고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주 후반에는 K-바이오 혁신 간담회도 진행된다”며 “바이오산업을 반도체와 같은 대한민국 주력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고,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과 규제 개선에 대한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한일·한미정상회담 직후부터 밝혀왔다고 한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이) 몇 주 동안 한일·한미정상회담 몰두했기 때문에 국내 민생 경제성장과 관련된 부분을 앞으로 주력해서 챙기겠다는 순방을 갔다 온 직후부터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지역 민원을 놓고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면 말하겠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6월 광주를 시작으로 대전, 부산을 잇달아 찾아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지역 현안과 대한 질의응답을 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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