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대규모점포 소상공인에 지역화폐 길 열다

쥬네브 썬월드 상인회 “이상일 시장 제도개선 덕분에 숨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용인시 행사장에서 쥬네브 썬월드 관리단 김주홍 회장과 함께 소상공인의 지역화폐 결제 제도 개선에 대한 감사패 받았다. (김재학 기자)
용인특례시가 대규모 점포 내 소상공인에게도 지역화폐 결제 길을 열었다. 이상일 시장의 제도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기흥구 동백 쥬네브 썬월드 243개 점포가 지역화폐 가맹 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들은 경쟁력 회복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해보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대규모점포(쇼핑센터) 내 개별점포가 지역화폐 가맹등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데 대해 쥬네브 썬월드 관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쥬네브 썬월드는 기흥구 동백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센터다. 243개 점포가 입점해 있지만, 대규모점포 내 소상공인은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관리지침’에 따라 가맹등록을 할 수 없어 일반 소상공인에 비해 불리했다.

이에 시는 경기지역화폐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에 대규모 점포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개별점포를 가맹 등록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요청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집합건물(분양)형 대규모점포 제한 해제 평가표’ 기준안이 마련됐고, 대규모점포 가운데 ‘그 밖의 점포’, ‘전문점’이 평가대상이 됐다.

이후 7월 심의위 평가 등을 거쳐 쥬네브썬월 내 점포도 가맹점 등록이 허용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기흥구 동백 쥬네브 썬월드 관리단으로부터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제도 개선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김재학 기자)
관리단 대표는 “대규모 점포에 입점한 소상공인에게 지역화폐 결제는 매우 중요한 경쟁력인데, 이번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해주신 이상일 시장님과 관련부서에 입주상인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아야 지역경제도 건강해질 수 있다.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된데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여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가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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