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유럽 진출 정보부터 선·후배 기업 네트워킹까지 풍성

국내 농산업체의 해외 진출 전략과 정부 정책을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2025 농산업 글로벌 도약 포럼’이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전북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이번 포럼에 농산업 수출지원사업 참여기업 등 약 80명이 참석해 수출 전략과 정책, 현장 목소리를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포럼은 지난해 대구에서 첫 개최 이후 두 번째로 마련됐다. 당시 정책 개선 성과를 거둔 농업기술진흥원은 올해에도 일본·유럽 등 주요 시장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행사는 △해외 진출 전략 세미나 △농산업 수출 활성화 정책 공유회 △수출 공감 한마당 등 3부로 구성된다. 일본 농업시장 동향, 유럽연합(EU) 비료법과 CE 인증 제도, 해외 바이어 협상 전략 등이 첫 세션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지고, 이어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농업기술진흥원 등 관계 기관이 수출 정책과 지원사업을 발표한다. 기업과의 쌍방향 토론을 통해 제도 개선 방향도 논의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수출 선배 기업과 후배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스마트팜 수출 사례 발표, 우수기업 현장 방문이 이어진다. 농업기술진흥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수출 지원사업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유망 시장을 발굴해 기업별 맞춤형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호근 농업기술진흥원장은 “이번 포럼은 국내 농산업체가 해외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라며 “현장 중심의 정책과 지원을 확대해 더 큰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