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삼양식품, 확대된 생산능력 기반 실적 모멘텀 강화 예상⋯목표주가↑”

▲삼양식품 영업실적. (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음식료 기업 대비 높은 해외 성장성과 수익성은 삼양식품의 투자매력도를 요인”이라며 “기존 이익 추정치를 유지하나 목표 배수를 26배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 미국 관세 영향 최소화를 위해 가격 인상을 검토 중으로, 인상 폭에 따라 이익 추정치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부연했다.

전날 삼양식품 주가는 27일 장 마감 이후 밀양2공장 가동 관련 기사로 주가가 급등해 장중 16만 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정 연구원은 “기사에 언급된 밀양2공장은 총 6개 라인으로 구성됐고 7월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며 “8월 현재 봉지면 3개 라인 중 2개는 2교대, 1개는 1교대로 생산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40%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9월부터 봉지면 라인 모두 2교대로 생산 예정”이라며 “연내 용기면 3개 라인까지 모두 2교대 생산 목표”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탄탄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불닭볶음면 수요는 글로벌 전 지역에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하반기 공급 병목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며 해외 수요 대응이 원활해질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확대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수출국 다변화,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실적 모멘텀 강화를 예상했다.

불닭 브랜드를 활용한 라면 외 소스 매출 확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 아시안 외식 브랜드 판다익스프레스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필리핀 외식 브랜드 졸리비와 협업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다양한 외식 브랜드와 제품 출시는 소비자 인지도 증가로 이어지면서 소스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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