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현지 시간)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2025.08.27.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서재필 박사 기념관을 찾았다. 김혜경 여사와 동행한 이번 방문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6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기념관에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서 박사의 정신이 깃든 공간을 방문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념관이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보성의 서 박사 생가 보존 상황을 물었고,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김 여사와 함께 무궁화를 심었다.
서재필 박사는 고종의 지원으로 1896년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독립문 건립, 만민공동회 개최 등을 주도한 인물이다. 1951년 펜실베이니아 몽고메리병원에서 별세했으며, 그가 생전에 거주하던 주택은 1990년 기념관으로 개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메리 게이 스캔런 연방 하원의원, 로버트 맥마흔 미디어 시장,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 패티 김과 팀 키어니 등이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