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장관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문화협력 이끌어가는 출발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경북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열린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영만찬 리셉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6일 경주에서 열린 에이펙(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영 만찬에서 "회원경제체의 문화산업 장관들과 대표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이번 만찬은 민관이 함께 에이펙 문화협력을 이끌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만찬 행사에서 최 장관은 "최근 세계 문화산업 시장에서 K콘텐츠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환영 만찬에는 이를 선도하는 K컬처 기업인들이 참석해 주제 발표를 하는 등 뜻깊은 경험을 나눴다"라고 말했다.

최 장관이 의장으로서 주재하는 '2025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이번 만찬에는 21개 회원경제체 장·차관급 대표단과 민간 연사, 문화산업계 기업인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까치호랑이 배지 등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기념품인 뮷즈 40여 종을 전시해 각국 장관과 대표단의 큰 관심을 모았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CCO)가 26일 경북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열린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영만찬 리셉션’에서 세계를 잇는 K-POP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이날 만찬 행사에는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창의성총괄책임자,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이사,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대표이사, 하이브 이재상 대표, SM엔터테인먼트 장철혁 대표이사, CJ ENM 김정한 전략지원지원담당 부사장, 미국영화협회(MPA) 한국지사 손보영 대표, 새한창업투자 전훈표 파트너 등이 참석했다.

특히 박진영 대표는 '세계를 잇는 케이팝'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케이팝을 비롯한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케이팝은 더 이상 음악의 한 장르가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을 지핀 가장 위대한 문화적 동력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만찬 메뉴는 이후 천년고도 경주의 색깔을 잘 보여주는 경주 천년한우로 만든 떡갈비와 '신라의 미소' 수막새 모양의 초콜릿, 경주 대표 전통주 '교동법주' 등이었다.

만찬 행사에서는 정구호 총감독이 이끈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공연도 이뤄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