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석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시스)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연금특위)가 21일 제3차 전체회의를 열어 민간자문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연금특위가 재개된 건 4월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다만, 자문위 구성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여·야는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등으로부터 연금개혁 관련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자문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단, 자문위에서 20·30대 비중을 어떻게 정할지, 누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할지 등은 합의하지 못했다. 여·야는 양당 간사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4차 전체회의에서 자문위 구성을 확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부 업무보고도 받는다.
연금특위 위원장인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은 “연금개혁은 여러 세대와 계층 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있는 사안으로, 특히 연금 재정 전망과 제도 설계는 고도의 기술적·학문적 분석이 필요하다”며 “연금개혁에 대한 국민 수용성을 높이고 합의에 이르기 위해서는 각 세대의 대표성을 강화하는 민간자문위 설치가 필요하고 민간자문위는 단순한 자문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