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0.5도 낮추니 한층 더 부드러워졌다

4년여 만에 알코올 도수 0.5도 낮춰...저도화 트렌드 겨냥

한국 주류 시장에 20도 소주의 첫 시작을 알린 ‘처음처럼’이 주류 시장의 저도화 트렌드에 맞춰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0.5도 낮추고 부드러움을 강조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2021년 처음처럼 알코올 도수가 16.9도에서 16.5도로 낮아진 이후 4년여 만이다.

알코올 도수 변화 외에도 부드러운 목넘김을 위해 100% 암반수에 쌀 증류주를 첨가하고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더해 쓴 맛을 줄이고 부드러움을 높였다.

특히 100% 암반수는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이끌어내는 핵심 요소 중 하나로 롯데칠성음료는 암반수 체험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소주 제품을 생산하는 강릉공장에서 운영하는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이 2023년 4월 오픈 이후 약 3만2000명이 방문하면서 강릉 대표 체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16일까지 강릉 경포대 팝업 체험관을 운영한 데 이어 계속해서 수도권 및 여러 도심 지역에서 유사한 체험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16도 '처음처럼'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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