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
1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3포인트(p)(0.28%) 상승한 3233.30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0억 원, 255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이 95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3.66p(1.04%) 오른 4만4922.2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0.82p(0.32%) 상승한 6466.5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24p(0.14%) 오른 2만1713.14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금리인하 낙관론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자 9월 빅컷(50bp 인하) 가능성까지 나타나는 등 금리인하 가능성 확대됐다. 시장은 이날 발표되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다음 주에 있을 잭슨홀 미팅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보험(1.32%), 화학(0.98%), IT서비스(0.94%) 등이 상승세고, 기계/장비(-1.16%), 전기/가스(-0.67%), 의료/정밀기기(-0.31%)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93%), KB금융(1.05%), 현대차(0.93%) 등이 상승세인 반면, 두산에너빌리티(-1.65%), SK하이닉스(-1.17%), 삼성전자우(-0.68%) 등은 하락세를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p(0.23%) 오른 815.94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175억 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4억 원, 220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5.51%), 파마리서치(3.46%), 에코프로비엠(1.98%), 에코프로(1.92%) 등이 오르고, 알테오젠(-3.23%), 펩트론(-2.01%) 등이 내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 3200선을 전후로 수급 공방전 이어지며 보합권 흐름 예상되는 가운데 옵션 만기일 속 변동성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다만, 미국채 10년물 금리 하락 속 바이오 등 금리 인하 수혜 업종을 비롯해 개별 호재가 지속하는 업종 및 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