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국내 증시,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세제개편안이 변수

전문가들은 13일 국내 증시가 미국 인플레이션 불안 진정 및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인하 기대감 확대 등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12일) 미국 증시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이후 9월 금리인하 기대감 확대에 힘입어 메타와 엔비디아 등 매그니피센트7(M7) 및 성장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7월 CPI는 전월대비 기준으로 모두 예상에 부합했다"며 "전반적인 CPI 결과는 관세발 인플레이션 불안심리를 다소 진정시켜주었으며,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강화 시켜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어 "다만, '증시 강세 vs 금리 하락 vs 달러 제한적 약세' 등 금융시장 내 엇갈린 반응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관세와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이 완전히 소멸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7월 지표들은 보편관세만 반영된 가운데 8월 지표부터는 상호관세의 영향이 반영될 예정이기에 최소 한달의 데이터 확인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의 정책 결정에 참고하는 슈퍼코어 주거비 제외한 서비스 물가가 3.2%로 지난달(3.0%)에 비해 높아졌다는 점 역시 눈여겨볼 부분"이라며 "결국 9월 FOMC 및 이후 금리 경로의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오는 22일부터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의 시각 변화 여부를 확인해 봐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즉 관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전제하에 향후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매판매 등 여타 지표 이벤트가 발표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투자 대응 전략에 반영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긍정적 흐름을 점쳤다. 그들은 "현재 국내 증시는 세제개편안 불확실성이라는 국내 고유의 과제도 치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감안할 때 장중에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변경 등 전망이 빈번하게 바뀌고 있는 세제개편안 뉴스 흐름이 업종 및 종목 간 반등 탄력을 상이하게 만들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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