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석 중기부 차관, 중앙회 찾아 "내외국인 망라 안전한 일터 되도록 협조 당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뉴시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12일 중소기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많은 중소기업들이 전문인력 부족, 안전설비 투자 부담, 정보 접근의 어려움 등으로 산업재해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소기업이 내외국인을 망라하고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노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 및 중앙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노동이슈와 관련한 업계 의견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논의되는 노동이슈에 대한 중소기업계 현장 의견을 듣고, 산업재해 예방과 외국인노동자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중소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선 노란봉투법의 사용자 범위 확대에 따른 우려, 중대재해처벌법의 처벌 수준 개선 및 산재예방을 위한 정부지원 확대, 주52시간제의 경직성, 주4.5일제의 신중한 도입, 일률적인 정년연장보다는 재고용 중심의 고용정책 검토 등을 건의했다.

노 차관은 “최근 산업안전 강조, 외국인노동자 근로환경, 노동조합법 개정, 정년 연장 등 노동 관련 주요 현안이 인력과 자원이 제한된 중소기업에게 더 큰 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산업안전 분야는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정부와 기업 모두가 우선순위를 두고 추진해야할 과제이며,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핵심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노동현안에 대해 중소기업계의 목소리가 소외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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