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025-08-12 08:20)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선임연구원은 "오늘 원·달러는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달러 강세 압력이 이어지면서 상승 예상한다"며, "미국의 보편관세 부과의 영향이 서서히 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음을 고려할
때 오늘 밤 발표되는 7월 CPI 상승 폭이 예상보다 높게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여기에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증시 외국인 투심도 약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오늘 위험통화로 분류되는 원화는 소폭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수입업체의 결제와 해외주식투자를 위한 환전 등 실수요가 더해지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수출업체의 고점매도와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지지한다"며, "지난달 환율이 1390원이라는 심리적 저항선을 상회했을 때 수출 및 중공업체의 고점매도 패턴이 나왔던 점을 고려하면 오늘도 고점매도 물량이 수급의 균형을 이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국이 변동성 관리 차원의 미세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경각심도 높은 만큼 롱심리가 과열되는 양상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음에 유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늘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 후 달러 강세와 실수요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1390원대 초중반 중심 등락이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