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 숨은 벽화 미디어아트로 재탄생

‘눈으로 보고 손에 담다’ 전시

▲통도사 벽화전시 예시 사진 (사진제공=양산시청)

양산시가 세계문화유산 통도사의 숨겨진 벽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해 공개한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10월 29일까지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눈으로 보고 손에 담다'를 주제로 한 벽화 전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의 하나로, 통도사 건축물에 그려진 벽화를 디지털 영상 매체로 되살렸다.

관람객은 총 10점의 벽화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생한 미디어아트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홍보와 설문에 참여하면 통도사 건축물과 벽화 이미지를 담은 렌티큘러(시야각에 따라 다른 그림이 보이는 기법) 포토카드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통도사의 역사·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통도사에서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함께, 오는 10월 3일부터 29일까지 ‘개산대제 영축문화축제’도 열린다.

양산시 관계자는 "가을 축제와 연계된 이번 전시가 통도사의 문화유산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통도사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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