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비수기’ 팰리세이드·토레스 가격 ‘쑥쑥’…실속형 SUV 인기

엔카닷컴, 2025년 8월 중고차 시세 공개
중고차 전체 평균 시세 전달 대비 0.58% 하락
인기 SUV 토레스·팰리세이드 1%대 상승

▲8월 중고 자동차 시세. (사진=엔카닷컴)

이번 달 중고차 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와 KG모빌리티(KGM) 토레스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휴가 시즌 직전 실용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이달 국산차와 수입차 대표 모델의 전체 평균 시세는 지난달 대비 0.58% 하락한 약보합세다. 휴가철인 8월에는 가계 지출이 늘고 폭염까지 더해지며 중고차 비수기로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국산차 시세는 전달 대비 평균 0.41% 미세하게 하락해 대부분 모델이 1% 내의 시세 변동 폭을 보였다. 특히 휴가 시즌 직전 SUV 수요가 높아진 영향으로 실속형 중대형급 SUV 모델들의 시세 상승이 눈에 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KGM 토레스는 국산차 중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더 뉴 팰리세이드 2.2 2WD 캘리그래피는 전월 대비 1.48% 시세가 상승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토레스 1.5 2WD T7은 전월 대비 1.66% 상승해 국산차 대표 모델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시세 상승 경향을 보였다. 기아 쏘렌토 4세대 HEV 1.6 2WD 그래비티는 0.39%, 현대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는 0.74% 상승했다.

일부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과 소형차 이하 모델 등은 주요 국산차 평균 하락률보다 높은 1%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제네시스 G80 (RG3) 2.5 터보 AWD는 1.21% 하락했고, SUV 모델인 GV70 2.5T AWD와 GV80 2.5T AWD는 각각 1.09%, 0.84% 시세가 하락했다. 차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매 시점이 될 수 있다.

수입차는 전월 대비 시세가 평균 0.81% 하락한 가운데 국산차와는 달리 SUV 모델을 중심으로 시세가 하락했다. BMW X5 (G05) xDrive 30d xLine은 전월 대비 4.40% 전월대비 하락했고, 벤츠 GLE-클래스 W167 GLE300d 4MATIC은 1.58%, 볼보 XC90 2세대 B6 인스크립션은 1.11%, 포르쉐 카이엔 (PO536) 3.0은 1.05% 시세가 하락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여름 비수기 시즌에도 팰리세이드와 같은 일부 SUV 모델은 꾸준한 수요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SUV 모델 구매를 검토 중인 소비자는 GV70과 GV80 같은 국산 프리미엄 SUV나 수입 SUV X5, 미니 쿠퍼 등 시세 내림세에 있는 모델을 중심으로 가을 성수기 도입 전 이달 구매를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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