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2분기 영업익 36%감소 "역기저효과·마케팅 투자 영향"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13억ㆍ영업이익 112억 원 기록

▲애경산업 본사 전경 (사진제공=애경산업)

애경산업이 올해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점진적인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중국 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직전 분기보다는 실적이 개선됐다.

애경산업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713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36.1%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직전분기와 비교 시 매출 13.4%, 영업이익 84.6% 증가했다.

화장품 사업의 2분기 매출은 625억 원, 영업이익은 68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4%, 45.7%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고성장에 따른 역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애경산업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2분기 생활용품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9% 성장한 1051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1억 원으로 16.7% 감소했다. 이는 국내외 채널에서 안정적인 매출 기조를 보이고 있으나 브랜드 및 마케팅 투자를 강화함에 따라 영업익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국내외 소비 환경 변화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기반 수익성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성장 채널 플랫폼 대응 강화 등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각 시장별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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