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폭우 어쩌나” 삼성물산 레저부문, 2분기 영업익 90억 원 그쳤다

2분기 영업이익 540억 원 기록⋯"날씨 영향에 감소"

▲에버랜드가 6월 20일 개막하는 워터 페스티벌 여름축제에서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원피스'와 콜라보한 다채로운 고객 경험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레저ㆍ식음부문)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억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음을 제외한 레저부문 영업이익은 90억 원대에 그쳤다.

30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공시를 통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영업익이 전년 대비 120억 원 감소한 5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매출 규모는 1조510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00억 원 증가했다.

사업부문 별로는 2분기 레저부문 영업이익이 90억 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200억 원)보다 110억 원 줄어든 수치다. 다만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올해 1분기(-310억 원)와 비교하면 400억 원 가량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3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30억 원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물산 레저부문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4.0%다.

반면 삼성웰스토리로 대표되는 식음사업은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450억원, 8280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5.9% 수준이던 식음부문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2.5%로 하락한 뒤 2분기 들어 다시 5.4%대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관계자는 "식자재 유통 확대 등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우천 등 이상기후와 경기둔화 영향으로 레저수요가 줄어들며 실적이 감소했다"면서 "향후 레저부문에 대해서는 시즌 테마의 체험 요소를 확대하고 유명 글로벌 IP인 원피스를 활용해 집객력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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