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HD현대삼호 화재…장기 셧다운 우려

▲29일 오전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조선소에서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조선소에서는 전날 오후 11시 22분께 전력 공급 시설인 변전소에 불이 났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조선소에서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조선소에서는 전날 오후 11시 22분께 전력 공급 시설인 변전소에 불이 났다. (연합뉴스)

전남 영암 대불산단 내 HD현대삼호(삼호중공업)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조업 차질이 우려된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8일 오후 11시 22분께 지하공동구에서 불이 났으며 29일 오전 7시 현재까지도 불길이 거세 초기 진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지하공동구는 조선소 전력·수도 등 주요 기반시설이 집중된 구역으로 불길이 거세 소방대 진입도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나 내부 전력 공급이 전면 중단됐다. 진화를 마치더라도 화재 원인 조사 및 복구에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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