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원룸 월세 92만원·강북구 41만원

지난달 서울의 빌라 원룸 평균 월세가 전월보다 약 7% 하락한 67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남구 월세는 100만 원에 육박했다.
24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6월 다방여지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월세(보증금 1000만 원 기준)는 67만 원, 전세보증금은 2억1528만 원이었다. 이는 직전 달 대비 평균 월세는 5만 원(6.9%), 평균 전세 보증금은 312만 원(1.4%) 하락한 규모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평균 월세 92만 원을 기록, 서울 평균(67만 원) 대비 1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성동구(90만 원), 강서구(79만 원), 서초구(76만 원), 용산구(76만 원), 마포구(72만 원), 광진구(68만 원), 영등포구(68만 원) 등 8개 지역에서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다만 강북구의 경우 평균 월세는 41만 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낮았다. 전월과 비교하면 16만 원 하락했다.
평균 전세보증금의 경우 서초구가 2억7255만 원으로 서울 평균(2억1528만 원)보다 5727만 원 높았고 평균 시세의 127%를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2억5964만 원), 용산구(2억4264만 원), 성동구(2억3285만 원), 광진구(2억2836만 원), 영등포구(2억2314만 원), 중구(2억2184만 원), 강동구(2억1720만 원) 등 지역에서 평균 전세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월세 전환율을 반영한 보증금 1000만 원 기준의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산출해 진행됐다. 평균 월세의 경우 월세 보증금 1억 원 미만의 거래를, 평균 전세 보증금의 경우 모든 전세 거래를 집계해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