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9.78% 상향한다고 24일 밝혔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743억 원, 영업이익은 51.7% 증가한 14억 원으로 예상했다.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는 주요 고객사인 인마샛(Inmarsat)과 마링크(Marlink) 각각 분기 40억~50억 원 수준으로 매출액이 회복한 것으로 파악했다.
1분기 약 10억 원으로 부진했던 원웹(OneWeb)향 매출액은 2분기 100억 원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컴퍼니 A향 게이트웨이 안테나의 경우 분기 최대인 198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전사 실적 회복에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환율 하락 영향으로 당기순손실은 소폭 적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1% 증가한 3275억 원, 영업이익은 89억 원으로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게이트웨이 안테나 관련 상반기 대비 하반기 물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해상용 고객 수주가 정상화되고 있고, 일부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원웹 서비스 도입이 확대되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원웹 국내 서비스는 단말적합성평가 승인을 완료하고 늦어도 9월 시작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 내 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군용 제품 및 게이트웨이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며, 이는 중장기 외형 및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