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교치안센터 '펀 플레이스'로 만든다…서울시, 시범운영 사업자 공모

▲구 서교치안센터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유휴공간인 구 서교치안센터를 민간 사업자와 '펀 플레이스'로 조성하기 위해 시범사업 운영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고 및 사업자 모집은 온비드를 통해 진행되며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1일까지다. 대상지에 맞는 용도 제안과 공간 조성 및 운영계획을 수립한 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자는 28일 현장설명회에 참가해 내부시설을 확인해야 한다.

구 서교치안센터는 마포구 홍익대 인근에 있으며 2023년 10월 경찰청의 치안센터 축소방침에 따라 지난해 1월 운영을 종료했다. 대지면적 310.1㎡, 연면적 229.68㎡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이다.

서울시는 올해 '저 이용 도시 공간 혁신' 사업을 통해 유휴공간 상태인 공공공간을 민간과 협력해 매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일상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규모 공공 유휴공간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민간과의 협업으로 유휴공간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일상혁명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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