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 2조 돌파…출시 3개월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4월 22일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3개월만에 순자산 2조 원을 넘겼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2조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단기금리와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하락 국면 속에 투자자들에게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대체투자 상품으로 주목받으면서 빠른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MMF형 ETF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또 시장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용등급이 높은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높였다. 시가평가를 받기 때문에 기존 MMF와 달리 높은 환금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전날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0%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뿐 아니라 다른 파킹형 상품들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91일물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는 2.5%, 6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0% 수준이다. 총보수는 0.040%로 낮은 편이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시장 변동성이 커지며 현명한 투자자들이 파킹형 상품이나 예금상품 대비 수익률이 좋고,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머니마켓 ETF에 주목하고 있다”며 “TIGER 머니마켓액티브는 앞으로도 철저한 리스크 분석과 저평가된 종목 발굴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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