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 마비 사흘째...SGI서울보증 “랜섬웨어 그룹 연락 받은 적 없어”

▲SGI서울보증 홈페이지 캡처

랜섬웨어 공격으로 사흘 째 시스템 장애를 겪고 있는 SGI서울보증이 해커들로부터 연락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16일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동 대응하고 있다”며 “랜섬웨어 그룹으로부터 이메일 등 직접적인 연락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SGI서울보증과 금융보안원 등은 이번 장애의 원인을 랜섬웨어 공격으로 파악하고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등과 함께 침해 경로 분석 및 복구 작업에 긴밀히 협력 중”이라며 “SGI서울보증이 사고 대응을 주도하며 모든 상황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피해신고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피해신고센터는 피해사례 접수부터 보상 가능성 상담까지 응대할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시스템 장애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기업은 누구나 유선전화로 피해 사실을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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