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체육시설도 ‘안전 인증’ 시대…표준협회, 민간시설 150곳 선정 추진

자율 안전관리 체계 구축 유도…인증 현판·융자 가점·우수사례 포상 등 혜택 제공

한국표준협회가 어린이 대상 소규모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인증 사업을 실시한다. 체계적인 자율점검과 현장 검증을 통해 안전관리 모범 사례를 확산하고, 민간 체육시설의 중대사고 예방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표준협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위탁을 받아 ‘2025년 안전안심 체육시설 선정 사업’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체육도장업과 체육교습업, 어린이 수영장 등 총 150개소를 선정할 계획으로 신청은 7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체육시설알리미’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사전교육 이수 후 37개 체크리스트 중 95포인트 이상을 충족하면 선정된다.

선정된 시설에는 공단 명의의 현판과 인증자석, 홍보물, 안전키트 등이 제공되며, 스포츠산업융자 가점 우대와 우수사례 공모 포상, 연말 시상 기회도 주어진다.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ISO 45001 인증기관으로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아·어린이 체육시설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중대시민재해를 예방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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