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대학 스타트업까지 확대…98개 기업에 누적 13억6000만 원 지원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가 10일 원전산업 및 일반산업, 대학 창업·벤처 기업에 지원금 3억6000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에 나섰다. 지원 분야도 원전산업과 대학발 스타트업까지 확대되며 기술 창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수원은 창업·벤처기업 20곳에 총 3억60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9년 창업‧벤처 지원사업 개시 이후 최대 규모이며, 이번까지 총 98개 기업에 누적 13억6000만 원이 지원됐다.
올해부터는 지원 분야를 원전산업과 일반산업, 대학기업 등으로 세분화하고, 기업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식이 도입됐다.
특히 원전산업 스타트업에는 기업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되며, 대학분야는 대학이 주도하는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한 지원 차원에서 기업당 1000만 원씩 지급된다.
선정된 20개 기업은 공모와 서류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선발됐으며, 향후 중간 및 최종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IR 컨설팅 및 포상금 등의 추가 지원도 받게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지속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창업‧벤처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