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10일 더블유게임즈가 독일 와우게임즈 인수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 원으로 상향했다. 더블유게임즈의 전 거래일 종가는 6만700원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더블유게임즈는 공시를 통해 884억 원에 와우게임즈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목적에 대해 "유럽 소셜카지노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 제고"라고 설명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와우게임즈는 유럽 소셜 카지노 시장 탑 텝 기업으로 올해 매출액은 672억 원, 영업이익률은 20% 중반 수준"이라며 "이번 인수로 더블유게임즈는 강점을 가진 미국 외 유럽 시장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블유게임즈의 슬롯 지식재산권(IP)을 와우게임즈에 이식해 이익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기존 소셜카지노 부문의 결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하고 있기에 이를 우선 방어할 수 있고 동시에 유럽 시장이라는 성장 동력을 확보한 딜"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두 건의 인수합병(M&A)를 진행해 성장 동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며 "다만 원·달러 환율 하락이 본격화되고 있음은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더블유게임즈의 연결 기준 매출액이 1745억 원, 영업이익은 57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9% 오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영업이익은 14.2% 감소할 것으로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