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민석 재산 의혹 고발건 경찰 이송…“직접 수사 자제”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검찰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 의혹 관련 고발사건을 경찰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은 27일 김 후보자의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조세포탈 혐의 고발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19일 김 후보자가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는 논란과 관련해 부정한 방법으로 금품을 수수했거나 조세를 포탈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고발장을 접수한 중앙지검은 곧바로 사건을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에 배당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직접 수사 개시를 자제하면서 민생사건 수사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김 후보자가 의정 활동을 하던 당시 배우자의 제과점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직권남용, 청탁금지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16일 김 후보자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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