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란 핵 위협 제거…휴전 위반 시 강력 대응”

“이란 고위급 핵 과학자 추가 암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019년 3월 25일 백악관에서 웃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과의 휴전에 동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23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는 국방장관, 참모총장, 모사드 국장 등과 내각 회의를 열고 ‘일어서는 사자’ 작전의 모든 목표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그 이상을 이뤄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스라엘은 핵과 탄도미사일 부문에서 즉각적이고 실존적인 위협을 제거했다”며 “이스라엘군은 테헤란 상공의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하고 군 지도부에 심각한 피해를 줬으며 이란 정부 중심부의 목표물 수십 개를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총리실은 “최근 하루 사이에도 이스라엘군은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정부 목표물에 큰 타격을 가했다”며 “정부의 탄압용 기관인 바시즈 요원 수백 명을 제거했고 고위 핵 과학자를 암살했다”고 알렸다.

나아가 “이스라엘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이 방위 분야에서 지원하고 이란 핵 위협 근절에 참여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휴전에 대해선 “작전 목표 달성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완전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 휴전 제안에 동의했다”며 “휴전 위반에 대해선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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