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G7 정상회의 조기 종료…한미정상회담도 불발 가능성

백악관, 중동 긴장 고조 이유로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참석 차 출국하고 있다. 메릴랜드/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틀간 예정됐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하루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촉발한 중동 긴장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밤 워싱턴D.C.로 돌아와 여러 주요 문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G7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주요 무역 협정에 서명하는 등 좋은 하루를 보냈다”며 “많은 것을 이뤘지만,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때문에 정상들과의 만찬 후 떠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G7에서 회담할 수도 있다는 기대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귀국하기로 하면서 한미정상회담도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회의를 여는 것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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