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식품업계, 새 정부 ‘규제 드라이브’에 대관 인사 전열 재정비

쿠팡 대관 인사 교체·사회공헌위 신설 검토⋯SPC삼립도 대관 수혈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주요 유통·식품기업들이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대관조직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소상공인과 공정경쟁 등에 방점을 둔 '규제 드라이브'가 예상되면서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눈높이에 맞추겠다는 차원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대선 직전인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을 출입하던 언론인 출신을 전무(대관 담당 임원)로 데려왔다.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사회공헌위원회(가칭)를 신설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대통령 선거(6월 3일)를 불과 일주일가량 앞둔 지난달 26일 기존의 박대준(신사업 부문)·강한승(경영관리 부문) 각자 대표 체제에서 박대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 것도 정권 교체에 대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연이은 공장 노동자 사망 사고로 궁지에 몰린 SPC그룹도 최근 국회 대관 담당 전략지원실장을 물색하는 등 대관 조직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관 이익단체 수장 교체 움직임도 감지된다. 국내 최대 식품업계 협단체인 한국식품산업협회장 선출을 위한 정관 개정을 둘러싸고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대상이나 동원F&B 등 호남에 뿌리를 둔 기업 대표가 협회장 후보로 추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도 지난달 초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이자 민주당 고민정 의원 보좌관을 지낸 인사를 대관 업무를 총괄하는 대외협력실장으로 영입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대외 소통 업무를 전담할 인사를 추가로 데려와 대관 조직 전반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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