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지역사회와의 상생 강화…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한독·GC녹십자·동아제약, 지역 맞춤형 상생활동 확대"

▲(왼쪽부터) 한충완 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양희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원장,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의장, 백진기 한독 대표이사, 김광환 충북무형유산협회 회장, 박상복 충청북도약사회 회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독)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본사 및 공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통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이달 4일 충청북도와 두 건의 지역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한독은 충북도 및 충북무형유산보전협회와 함께 충북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는 2009년부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에게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해 온 ‘인간문화재 지킴이’ 활동의 연장선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단위로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

또한 한독은 충청북도약사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일하는 밥퍼’ 활동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이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과 사회참여 취약계층이 생산적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복지 프로그램으로, 한독은 해당 활동을 위해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 1만 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충북도약사회는 참여자 대상 의료봉사를 맡는다.

백진기 한독 대표이사는 “기업의 성장은 혼자서 만들어 낼 수 없으며 지역사회 그리고 함께하는 파트너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의 발전이고, 지역의 발전이 곧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라는 믿음으로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한상배 충북대학교 약학대학장과 박형준 GC녹십자 오창 공장 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C녹십자)

GC녹십자는 충북대학교와 함께 지역혁신 선도 연구센터 지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7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기초연구, 인재양성, 산학협력 모델 구축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GC녹십자는 공동 연구개발과 약사 등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형준 GC녹십자 오창공장 본부장은 “충북 지역을 이끌 인재 육성과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지역 핵심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동대문구 동아제약 본사 야외주차장에서 열린 사랑나눔 바자회에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제공=동아제약)

동아제약은 지난달 29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임직원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2009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기여를 목표로 한다. 자사 및 계열사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은 14억 원에 달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바자회 수익은 장학금 지원, 무료급식소 후원, 휠체어 경사로 설치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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