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월드컵 16강 진출 노리는 울산 HD, 美 현지 베이스 캠프서 첫 훈련 소화

▲클럽 월드컵 베이스캠프에서 첫 훈련을 진행 중인 울산 HD 선수단의 모습. (사진제공=울산 HD)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K리그1 울산 HD 선수단이 베이스 캠프가 위치한 미국 샬럿에 입성해 첫 훈련을 소화했다.

8일(한국시간) 울산 HD에 따르면 6일 출국했던 선수단이 샬럿 베이스 캠프에 도착한 후 현지 적응을 위한 첫 훈련을 진행했다.

울산 관계자는 “현지 적응, 패턴 훈련, 컨디션 점검 등 약 두 시간 정도의 첫 훈련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15일부터 시작하는 클럽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는 울산은 18일 오전 7시 선다운스(남아공), 22일 플루미넨시(브라질), 26일 도르트문트(독일) 등과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베이스 캠프가 위치한 샬럿은 조별리그 경기가 치러질 세 도시의 가운데에 있는 도시다. 도시마다 2시간 안에 전세기로 이동할 수 있다.

울산이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 것은 2012년, 2020년 대회에 이어 3번째다. 다만 이번 대회부터는 기존과 다르게 전 세계에서 32개 팀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2위가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김판곤 울산 HD 감독은 올해 3월 있었던 국제축구연맹과의 인터뷰에서 1차 목표가 16강 토너먼트 진출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클럽 월드컵은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된다. 올해부터 참가 팀이 대폭 확대돼 대회 권위와 상금도 커졌다. 총상금은 10억 달러(약 1조360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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