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6월 국고채 18.5조 경쟁입찰 발행

재정증권 8조·외평채 1.7조 발행

▲기획재정부. 조현호 기자 hyunho@

기획재정부는 6월 총 18조5000억 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5월 발행계획(17조5000억 원) 대비 1조 원 늘어난 규모다.

연물별로는 2년물 2조3000억 원, 3년물 3조9000억 원, 5년물 3조2000억 원, 10년물 2조2000억 원, 20년물 5000억 원, 30년물 5조6000억 원, 50년물 7000억 원, 물가채 1000억 원 등을 발행한다.

전문딜러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날까지 전문딜러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하면 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총 3조5600억 원) 범위 내에서 50년물을 제외하고 우선 배정된다.

각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0% 범위에서 추가 인수가 가능하다.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10년물, 20년물, 30년물 경과 종목과 지표 종목 간 5000억 원 규모의 교환도 시행할 계획이다. 모집방식 비경쟁인수 실시 여부는 추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여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6월에는 재정지출 일정에 맞춰 63일물 중심의 재정증권도 총 8조 원 발행된다. 이는 2조 원씩 네 차례에 걸쳐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1조7000억 원 규모의 원화 표시 외평채(1년물)도 다음 달 중 경쟁입찰을 통해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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